Others, passing by 14 oil on linen, 30x30 inch , 2024
“경계에서의 삶: 지나간 미래에서 온 이방인, 아톰.
작가 김호봉의 Unfamiliar Time, Unfamiliar Space (Duration: Wed.June 19th - Sun.June 30th) 솔로 전시가 갈라 아트 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장으로 들어서면 마치 뉴욕 거리 한가운데 서 있는 것 같은 착각이 일어난다. 노천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무심히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 자전거가 세워진 길모퉁이, 가게안을 들여다 보는 사람 등 평범한 뉴욕거리의 익숙한 풍경이 창백한 파스텔톤의 오일 페인팅으로 다가온다. 그런데 언뜻 보기에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이러한 일상을 가까이 들여다보면 그속에 숨은 낯선 존재를 발견 할 수 있다. 어린 소년의 모습을 한 작은 로봇, 1960년대와 70년대 태어난 한국인들에게는 너무나 반가운 어릴적 친구이자 작은 영웅, 우주소년 아톰이다. (일어 이름: 마이티 아톰 ,영어 이름: 아스트로 보이).
1952년에 일본에서 탄생한 애니메이션 주인공 아톰은 21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어느 과학자가 죽은 어린 아들을 본떠 만든 AI이다. (원작에서 공식적인 아톰의 생일은 2003년 4월 7일이다.) 아톰은 60~80년대 한국과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 당시 슈퍼맨, 베트맨, 원더우먼 그리고 마징가 제트와 같은 다른 수퍼 히어로들도 인기가 있었지만 이 작은 소년로봇 아톰의 인기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 전시에서 작가는 모든 한국인의 마음속에 아련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아톰을 21세기 뉴욕으로 소환했다.
아톰에게 21세기의 뉴욕은 어떤곳일까? 그는 아시아에서 왔고, 미래에서 태어났지만 과거에서 왔으며 본질적으로 인간이 아니다. 그의 작품에서 아톰은 다층적인 타자의 상징이며 초문화적 정체성의 상징이다. 이민자, 로봇, 그리고 과거(혹은 지나간 미래)의 존재라는 삼중의 타자성을 지닌 아톰은 뉴욕 거리를 활보하면서 그 이질성을 극대화한다. 그림속의 아톰은 늘 혼자고 아무하고도 대화하지 않는다. 사실상 언어의 장벽을 극복하기 어려운 이민 1세대는 미국에서 관계를 만들어가기가 어렵고 따라서 문화적으로 동화되기도 어렵다. 아톰의 유일한 친구는 옆을 지키는 고양이 로미오뿐이다. 작가는 아톰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캐릭터의 타자성과 자신의 타자성을 연결시켜 복합적인 자화상을 만들어냈다. 그런 그에게 뉴욕은 밝고 활기차고 다양성에 열려있는 곳이지만 동시에 어둡고 두렵고 고립된 곳이다.
사실 그의 작폼에서는 많은 이민 2세대 작가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정체성의 유동성이나 혼종성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김호봉 작가의 모든 작품에서 뚜렷하게 보이는것은, 아톰과 주변이 형태, 컬러, 텍스쳐 등에서 확연히 다르다는것이다. 파스텔톤의 풍경은 사진을 프린트 한 것 처럼 매우 실제적이다. 실제로 작가는 맨하탄 거리를 누비며 사진을 찍은 후 그 사진을 베이스로 작업했다. 그는 여러번의 디지털화를 거쳐 밝지만 어딘지 차갑고 창백한 파스텔톤의 뉴욕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아톰은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과 같은 선명한 기본 색상으로 묘사되며, 배경의 부드러운 톤과 대조를 이룬다. 이 대조는 텍스처와 선으로도 확장된다. 만화책에서 그대로 오려 낸 듯한 매끄럽고 단순화 된 아톰의 형태는 더 자세하고 텍스처가 풍부하게 현실적으로 묘사된 인물 및 도시 풍경과 날카롭게 대조된다. 이러한 차이들은 아톰을 그가 속한 환경과 구별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서 경험하는 격차와 장벽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는 유동과 혼종이 가능한 “호미 바바”가 언급한 “border”가 아닌 여지가 없는 edge에 존재하고 있는것이다.
그러나 김의 많은 작품에서 아톰은 그의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초점이 되는 위치해 있으며 선명한 색과 뚜렷한 형태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러한 배치는 edge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미 바바”가 언급한) “틈새공간”을 만들어가려는 작가의 노력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이러한 새로운 공간의 창조는 완전히 동화되지 않으려는 저항일 수도 있고 그 안에서 살아남으려는 작가만의 전략일 수도 있다. 이것은 판지를 이용한 작품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버려진 판지를 사용한 작품은 같은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페인팅과는 조금은 다른 뉘앙스를 풍긴다. 페인팅에서 밝고 활기차게 보이던 뉴욕커들은 이제 단색의 흐릿한 모습으로 어두운 판지안에 들어가있다. 뉴욕의 어두운 곳, 소외된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그들과 함께 있는 아톰은 피규어로서 더 확실한 공간을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같은 소외된 자로서 주변에 공감하는 것 처럼 보인다. 실제 애니메이션 속 아톰은 로봇이라서 인간에게 차별받는 자신의 처지에 괴로워하면서도 인간을 해치지 않고 지키려는 마음을 계속 간직하고 있다. 아마도 작가의 모습은 이 판지속의 아톰의 모습에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뉴욕의 아톰은 외롭고 두렵지만 다른 소외된 자들과 공감하며 함께 살아가는 작은 영웅의 모습이다.
김호봉의 "Unfamiliar Time, Unfamiliar Space” 은 경계와 타자성이라는 렌즈를 통해 이민자의 경험을 깊이 탐구하는 작품이다. 이 전시는 관람객에게 우리 각자가 차지하는 공간과 시간, 그리고 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반성하게 하고, 이민자의 여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공감을 촉구한다. 인간과 함께 살고 싶어하는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아톰은 뉴욕에서 인간과 기계, 동양과 서양, 과거와 미래의 경계에 존재한다. 작가 또한 이러한 경계에 존재하고 있지만 그 경계는 여지가 없는 Edge가 될 수도 두 장소에 동시에 존재하는 Border가 될 수도 있을것이다. 이 전시는 우리에게 경계에 서 있는 존재들의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삶을 이해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한다. 이는 우리 모두가 각자의 경계에서 더 넓은 세상과 연결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글쓴이 석근경
Others, passing by 13 oil on linen, 24x48 inch , 2024
Others, passing by 12 oil on linen, 30x30 inch , 2024
Others, passing by 11 oil on linen, 36x24 inch , 2024
Others, passing by 10 oil on linen, 36x24 inch , 2024
Others, passing by 9 oil on linen, 25x50 inch , 2024
Others, passing by 8 oil on linen, 30x30 inch , 2024
Unfamiliar time, unfamiliar space.
In cities like New York, where materialism is rampant, darkness and light, rationality and irrationality, creation and destruction, and common sense and non-sense coexist at the same time.
I capture the scenery passing by in a short period of time in the city. People walk down the street, sometimes looking back or to the side. I glance at the people on the streets and subways of New York. Their appearance is interesting. Their lives are reflected in their faces. These passing moments are like our short lives.
To express their inner lives brightly, limited pastel primary colors are used, and they are also regenerated with charcoal in used and discarded boxes to express their shadowy inner sides. The cardboard boxes used are objects that metaphorically represent the times we currently live in.
I look back on studying abroad in New York when I was young and surviving in an unfamiliar New York as a foreigner. It was a time when everything was unfamiliar and amazing, but at the same time, it was scary and lonely.
I'm alone. I feel like an alien, an outsider who can't blend in here, I feel like an analog atom from the past.
Atom, my favorite cartoon character from my childhood, Atom, who represents me, is placed in the daily life of this city where both darkness and light coexist. My pet cat, Romeo, is also with Atom~ .
Others, passing by 7 oil on linen, 30x30 inch 2024
Others, passing by 6 oil on linen, 30x40 inch oil 2024
낯설은 시간 낯설은 공간.
물질주의가 팽배한 뉴욕과 같은 도시는 어두움과 밝음, 합리와 불합리, 창조와 파괴, 그리고 상식과 비상식들이 동시에 공존한다.
도시의 짧은 시간속에 지나가는 풍경을 담는다. 사람들은 길을걷다 뒤돌아보기도하고 옆을 보기도하며 걷는다. 뉴욕의 거리와 지하철안의 사람들을 흘깃 처다본다. 그들의 모습이 흥미롭다. 그들의 얼굴들엔 그들의 인생이 비친다. 지나가는 이 순간들은 짧은 우리의 인생과 같다.
그들을 내면을 밝게 표현하기위해 제한된 파스텔톤의 원색들을 사용하기도 하고 또한 사용되어진 버려진 박스안에 그들을 목탄으로 재생시키고 그늘진 내면을 표현한다. 사용되어진 골판지 상자들은 현재 살고있는 이 시대를 은유적으로 의미한다.
젊은시절 뉴욕으로의 유학, 한 이방인으로서 낯선 뉴욕에서의 생존기를 돌아본다. 모든것들이 낯설고 신기하고 그렇치만 한편으론 두렵고 외로웠던 시절이었다.
나는 혼자다. 나는 외계인, 난 이곳에 섞이지 못하는 아웃 사이더, 난 과거에서온 아날로그 아톰과 인가.
어린시절 내가 가장 좋아했던 만화 케릭터 아톰, 나를 대변하는 아톰을 어두움과 밝음의 양면이 공존하는 이 도시의 일상의 풍경에 놓는다. 나의 애완묘, 로메오와 함께~ .
Others, passing by 5 oil on linen, 24x36inch 2024
Others, passing by 4 oil on linen, 36x48inch 2023
Others, passing by 3 oil on linen, 24x48inch 2023
passing by 2 oil on linen, 24x48inch 2023
passing by 1 oil on linen, 24x48inch 2023
abandoned 14, charcoal pencil on cardboard box 2023
abandoned 13, charcoal pencil on cardboard box 2023
abandoned 10, charcoal pencil on cardboard box 2023
abandoned 9, charcoal pencil on cardboard box 2023
Artist note
"New York Rhapsody ”
Original painting works, works that digitized them, and analog works that drew New Yorkers directly on the surface of abandoned empty carbon boxes using charcoal. To me, these cardboard boxes are metaphorical symbols of the era in which I live.
Today, we find ourselves unable to escape from the extreme consumption culture. I have been dealing with the crowds of New York as a subject matter for many years, and I tend to look at them with interest in each and every aspect of them in the present era.
A huge materialism and capitalist city where different faces of various races coexist, New York, the Tower of Babel of desire, immigrants are living in there.Chasing what they can't catch in it, and I find myself through them. Our image of losing many things due to the lack of humanity in the midst of material abundance is shown through them.” The lives of New Yorkers are overlapped with cold acrylic boards and discarded boxes on the street.
캔버스위에 오일로 그린 유화작업과 그것들을 디지탈화한 작업과 그리고 목탄을 사용하여 버려진 빈 카드보드 박스들 표면에 직접 뉴욕커들을 드로잉한 아날로그 작업 들이다. 이 골판지 상자들은 현재 살고있는 이 시대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상징들이다.
오늘날 우리는 극심한 소비문화와 이기심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나는 수년간 뉴욕의 군중들을 소재로 다루어오면서 현시대의 그들의 모습 하나하나에 관심을 가지고 보곤힌다. 다양한 인종들의 각기다른 얼굴들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거대한 물질주의와 자본주의 도시, 뉴욕, 욕망의 바벨탑, 그 안에 살아가는 이민자들, 그 속에서 잡을 수 없는 것을 쫓고 있는 그들, 그리고 내자신을 그들을 통하여 찾는다.
물질 풍요속에 인간성의 결핍으로 많은것들을 잃어가는 우리의 모습 그들안에서 나의 모습을 그들을 통해 보여진다.” 뉴요커들의 삶이 마치 차가운 아크릴 보드와 거리의 버려진 상자들위로 오버랩된다.
20019~
Deram, Desire, Oblivion, series
I've been dealing with the New York crowds for years, paying attention to each one of them. Due to the peculiarity of New York, a huge capitalist city where different faces of various races coexist. I become curious as they look at the world in their eyes and in my view, what do they live for, wait for what, and where do they go? Asking questions and through them I find myself in it.
New York, my first impression was black color and the cold winter which is bitter wind blowing through the forest of buildings from the Atlantic Ocean. Numerous Black Outfit New Yorkers bustle. The scene here felt like a scene from a movie. Since I was young, I especially enjoyed watching and listening to American movies, and pop songs, it was a place of yearning that I wanted to go and see for myself, so I don't know if it is natural for me to feel that way. It is also true that I was excited to see Hollywood movie stars and famous artists there. They are just part of the crowd. That is why I put them among the crowd in recent works.
A butterfly that can be mistaken for a vague hope to the crowd, I put the butterfly into the crowd surrounding a distorted space or empty white space. Also meaningless numbers scattered in disorder on empty space signifies NewYork, the most symbol of capitalism on Earth, also selfish human desire. cause these numbers may look like money or lottery numbers to some people and stock trends or something else to some other people. Everything in our modern society is connected in the numbers essentially so we can't live without it. We are kind of the crowd chasing for these kind of material things. As we lose our humanity, our lives are dry and empty like a desert.
Like the play of Samuel Beckett's "Waiting for Godot", we who explore the meaning of life in the end and realize that it is meaningless in the end, yet we are vaguely waiting for something like an unclear hope or a savior. Currently, while experiencing a pandemic that no one expected, many things that have not been seen before in our society have risen to the surface and are further confusing this society. In the midst of the problem of racial discrimination and the flood of fake information, we have lost our direction~
Again, in the matter of humanity, we live in a rich material civilization, but on the contrary, we are losing a lot in this age.
나는 수년간 뉴욕의 군중들을 소제로 다루어오면서 그들의 모습 하나하나에 관심을 가지고 보곤했다. 다양한 인종들의 각기다른 얼굴들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거대한 자본주의 도시, 뉴욕이라는 특수성으로인해 그안에 살아가는 이민자들 그들의 눈에 비치는 세계 그리고 나의 시야에 있는 그들을 바라보며 궁금해진다 그들은 무엇을 위헤 살고 무엇을 기다리며 어디로 가는걸까? 질문을 던지며 그들을 통해 나는 내자신을 그안에서 찾게된다.
뉴욕, 작가가 느꼈던 뉴욕의 첫인상은 빌딩숲사이로 지중해에서 불어오는 차디찬 칼 바람의 겨울과 불랙이다. 수많은 블랙 아웃핏의 뉴요커들이 바삐 움직인다. 이곳의 모습은 흡사 영화의 한장면처럼 느껴졌다. 나는 어려서 부터 외화 특히 미국영화와 락 앤 롤 과 팝송을 즐겨보고 듣곤했던 나의 성장기 시절, 막연히 가보고싶었고 직접 보고 듣고 싶었던 동경의 장소 이었으니 그렇게 느껴지는것은 당연한 건지 모르겠다. 그곳에 가면 헐리우드 영화배우들과 유명한 아티스트들 또한 볼수있으리라 짐작하며 설레인 것 또한 사실이다. 그래서 나의 요즘작업에는 유명 예술인이 들어가 있는 이유다.
주로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사용하여 그 군중들을 둘러싼 환경을 왜곡하기도하고 삭제 하기도하여 텅빈 공허한 공간으로 남긴다. 군중들이 기다리는 막연한 희망으로 착각할수있는 나비를 왜곡된 공간이나 비어있는 흰공간에 날려보기도하고 무질서하게 흩어져있는 숫자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자본주의의 상징인 뉴욕, 일확천금의 로토리 숫자들, 이해타산적인 인간의 욕망의 치수를 의미하기도 한다. 결국은 우리의 삶도 비어있는 그 공간처럼 그 공허함이 아닌가 생각된다.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godot)를 기다리며” 의 희곡처럼 삶의 의미를 탐구 하면서 결국에는 무의미함을 깨닫는 우리들, 그럼에도 우리는 막연히 어떤것인지 분명치않은 희망 또는 구세주같은 그 무언가를 기다리며 살아가는것이다. 현재 어느누구도 예상하지못한 펜더믹을 겪는 동안 우리사회엔 전에 볼 수없었던 많은 일들이 수면위로 올라와 더욱 이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고있다. 인종차별의 문제와 가짜정보의 홍수속에 우리들은 방향을 잃어버린채~ 다시금 humanity 란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풍부한 물질 문명에 살고 있지만 반대로 우리는 이러한 시대에서 많은 것을 잃고 있다.
2016~ 20018
Series of Recomposition of Memory
The Keywords of "Recomposition of Memory" exhibit are Dream, Desire, and Oblivion. Recomposition of memory represents a process of visualizing remembrance and unconsciousness. The French surrealist Andre Breton, who authored Manifesto of Surrealism, quoted, “The mind, placed before any kind of difficulty, can find an ideal outlet in the absurd. Accommodation to the absurd readmits adults to the mysterious realm inhabited by children.” Kim Ho Bong's painting reflects Andre Breton's words. It could be said that his artwork is in the realm of Neo surrealism. His creative process is to recreate the visual integration of unconsciousness and reawakened dreams on his canvas. The unseen world of unconsciousness becomes painted art, and its visual language enchants the viewer. Recomposition of memory is an incarnation of his dream, desire, and oblivion.
fairytale series 2015~ 2005
The idea of my recent works are a reconstruction of objects I obtained from my past. Each object represents a separate memory, but when those objects are assembled together, it becomes a new meaning in my personal story.